CJ홈쇼핑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아시아 리딩 미디어 그룹인 스타(STAR)와 손잡고 세계 4대 신흥 경제 시장(BRICs) 중 하나인 인도에 진출한다.
23일 CJ홈쇼핑에 따르면 아시아 최고의 미디어 네트웍인 스타 그룹과 홈쇼핑 합자법인인 ‘Star-CJ Network’(SCN)를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 20일 양사가 합자 계약을 체결했다.
SCN은 올 하반기 인도에서 1차로 첫 전파를 쏘아 올리게 되며 방송을 통한 상품 소개, 콜센터를 통한 상담, 주문 접수, 배송 서비스까지 한국의 홈쇼핑과 같은 형태로 운영된다.
CJ홈쇼핑 측은 이번 인도 진출이 국내 유통업계로서는 최초로 13억 명의 중국시장 진출에 이어 11억 명의 인도시장을 진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해선 대표는 “11억 인구의 인도는 방송 및 온라인 유통에 있어서 부가 가치 창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블루오션 지역”이라며 “중국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도 고객의 트렌드에 맞는 최적화된 홈쇼핑 서비스를 제공해 인도 지역 성공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홈쇼핑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CJ홈쇼핑과 제휴를 맺은 스타 그룹은 아시아 최대의 방송사로 아시아 지역 중 인도에서 가장 크게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20개 채널, 8,000만 가시청 가구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