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왕덕순)에서는 지난 17일부터 화동면사무소를 비롯한 8개소에서 200여 다문화가정과 함께 전통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하루빨리 우리말을 익히고 한국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체험에서는 어머니와 같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과 마음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전해지므로써 한 층 더 밝은 얼굴로 한지공예체험과 가족간담회를 할 수 있었으며 한지공예를 만드는 동안 우리말 공부도 함께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강사로 진행을 맡은 최기영(학생상담자원봉사회 회장)은“다문화가정에 대한 사랑으로 2주일동안 읍·면을 다녀도 피곤한 줄 모르고 마음이 너무 기뻤다”고 진행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왕덕순 회장은“이제 우리사회는 다문화가정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돼 이들이 한국생활 정착에 하루빨리 정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