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식 전 대구 동구청장이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대구동구을에 출마한다고 20일 공식 선언했다.강 전 구청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미래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꺼져버린 희망의 불씨를 살려 동구를 발전시키는 일에 나를 불태우겠다는 심정으로 보수통합의 물꼬를 튼 동구을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어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 실패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의 힘을 보여야 한다”며 “보수통합에 희망을 걸고 있는 국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고 하나된 국민의 힘을 완성하기 위해 참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지난 지방선거 이후 백의종군의 자세로 동구 곳곳를 다니며 지역 경제 발전과 민생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뼛속까지 동구의 피가 흐르고 있는 진정한 동구의 사나이로서 뚝심 있게 무너진 국가를 바로 세우고 대구와 동구를 살리겠다”고 했다.아울러 “그동안 주민들의 따가운 질책과 격려 속에서 동구에 대한 제 자신의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반쪽 혁신도시로 성장이 멈춘 동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도시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강 전 구청장은 대구 동구의회 의원과 의장을 거쳤으며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누구보다 동구 속사정을 잘 아는 추진력 있는 정치인으로 꼽히고 있다.동구청장 시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최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