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25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은행장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13만주를 부여하기로 했던 의안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최근의 경기 부진에 따른 고통 분담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 2일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은행장 후보로 추대된 하춘수 수석부행장의 이사 선임과 5명의 사외이사도 새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부유보를 통한 선제적 위기대응과 주주친화적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적은 주당 250원의 배당 결의도 이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