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최창근(사진) 경주시 예비후보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폐교를 활용한 ‘유아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최 예비후보는 26일 언론을 통해 공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 후보는 “경주 지역은 오랫동안 보육하기 어려운 도시였다”며 “과거 유명한 사립유치원에 자녀를 입학시키기 위해 입학등록 시기에는 학부모들의 노숙도 불사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또 “다행히 추첨제로 변화하기는 했지만 교육여건이 좋은 유치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며 “병설유치원의 좁은 문 그리고 수십년 간 공급의 변화가 없는 유치원은 인근지역에 비해 보육하기 어려운 경주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는 경주시의 인구 유출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경주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인구가 떠나지만 누구하나 관심을 가지지 않기에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주에는 현재 23개의 폐교가 있다”며 “대부를 통한 재활용도 있지만 여전히 방치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곳도 많아 이를 활용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면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유아학교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