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섬 독도를 관리하는 독도 관리선의 최종 선명이 ‘독도평화호’로 정해졌다. 울릉군에 따르면 24일 독도관리선 명칭심사위원회(위원장 이종진 울릉부군수)를 개최, 최우수에 독도평화호, 우수에는 안용복호, 장려에는 이사부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독도관리선의 선명이 상대를 자극하지 않고 독도관리 임무를 원활하게 평화적으로 진행하며 우수 및 장려상으로 선정된 안용복호 및 이사부호는 독도관리선 보다 군함 등 더 큰 의미로 사용해야한다며 남겨두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했다. 독도관리선 이름 공모는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15일 동안 실시돼 총 1천 641명이 응모했다. 명칭은 547건이며 안용복호가 13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이사부호가 74건, 독수리(독도수호관리선)호가 67건로 뒤를 이었다. 선명 심사위원회는 이경규 국토해양부해양영토과장, 이상태 도의원, 정기채 경북도독도수호대책팀장, 신현옥 부경대, 이용오 영남대, 황정환 경주대교수, 이창관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장, 이승진 독도박물관장 등 전문가 11명으로 참여해 선명을 확정지었다. 선정된 독도평화호는 5명이 응모했으며 최우수는 독도평화호를 응모한 김성구(대구시 수성구), 우수상은 안용복호를 응모한 백석오, 이희대(울릉군)씨가 각각 차지했다. 조준호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