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청정지역인 울릉도의 수중생태계 비경을 걸어서 관람 할 수 있는 해중전망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울릉도에 건립된다.
25일 울릉군에 따르면 북면 천부리 일원(천부항 우완지역)에 사업비 150억여원을 들여 올해 6월 공사를 시작해 2010년 12월까지 해중전망대와 각종 레져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천부 해양관광단지로 만들 계획이라 밝혔다.
천부해양관광단지는 청정 지역울릉도에 자생하는 해중림 사이로 자생어종을 관람 할 수 있으며 인공해수풀장, 몽돌해수욕장, 수상전망대, 해중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해중 전망대의 크기는 해면에서 22.2m 크기의 탑으로 수심 10여m속으로 바다로 들어가 가로세로 1m 크기의 전망창 20개를 통해 청정지역 울릉도 속의 바다비경을 관람 할 수 있다.
수상전망대는 남북 펼쳐진 울릉도 비경인 공암과 삼선암 등을 전망 할 수 있도록 가로·세로 2m크기의 전망창 10개와 함께 망원경이 설치된다.
또한 해중전망대는 천부리 해안에서 전망대까지 100~137m 정도의 다리를 놓아 전망대로 가는 관광객들에게 동해의 검푸른 바다위를 걷는 낭만과 함께 바다 고기먹이주기 등 환상적인 체험도 할 수 있게 조성된다.
조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