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호관찰소 경주지소(소장 윤종철)는 25일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은 대상자 10명에 대해 국립공원 경주 남산 일대 포석정에서 삼릉, 전망대 까지 등산로 청소 등의 자연정화활동을 펼쳤다.
사회봉사명령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회봉사자 10명은 평소 등산객이 버린 많은 쓰레기들을 보면서 무심코 버린 쓰레기로 우리 주변의 소중한 자연자산들이 훼손되고 있음을 새삼 깨닫고 범죄로 인한 지역에 대한 보상으로 구슬땀을 흘리면서 봉사활동 했다.
이번 봉사명령 기획집행은 2009년 새봄맞이 국토 대청소주간을 맞아 경주국립공원사무소와 협력 사업으로 자연보호사업에 동참하게 되었으며 지역민 및 일반등산객을 대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캠페인도 함께 열려 자연보호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비록 짧은 봉사시간이었지만 경제위기 등의 어려운 시기에 자연을 벗 삼는 봉사명령자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우리 지역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범죄에 대한 반성과 자연보호의 소중한 경험의 시간이 되었다는 자긍심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윤 소장은 "지역 내 사소한 것 일지라도 자연친화적인 봉사분야를 발굴해 현대 시대에 맞는 녹색환경을 위한 내실 있는 사회봉사명령 집행이 될 수 있도록 말했다.
김종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