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시 산하 공무원들로 구성된 시정연구팀을 발족해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정연구팀은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연구조직으로 매년 연구팀을 구성해 시정발전에 관한 시책을 연구·발표해 시정에 접목시켜 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2009년 시정연구팀을 공개모집해 총 22명으로 구성하고 정책자문위원(지역개발전공 교수) 3명을 시정연구팀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지난 25일“역동적 시정발전 우리가 앞장선다”는 목표로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정병윤 부시장과 시정연구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주요시정 설명과 시정연구팀 운영계획에 대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시정연구팀은 앞으로 시정발전에 관한 현안과제나 각종 시책 등에 대해 비교견학과 주민설문조사 등을 통해 연구해 오는 8월말까지 연구논문을 제출한다.
제출된 연구논문은 오는 9월께 발표회를 통해 심사 평가를 실시해 우수팀원에게는 상장과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지난 98년부터 시정연구팀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총 194건의 연구 과제를 발표해 이 가운데 40개 과제가 시정에 반영돼 시책 화됐다.
시는 시정연구팀의 발족으로 앞으로 역동적 경산건설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