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시당이 더불어민주당 측의 막말과 망언 퍼레이드를 강력하게 비판했다.대구시당은 8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 측의 대구 봉쇄 발언이 나온 지 불과 몇 일 만의 터져나온 막말 퍼레이드"라며 "이 정도면 더불어 민주당의 계획적인 가담이 의심될 정도”라고 지적했다.논평에 따르면 지난 1일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정책위원회 소속 A위원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는 미통당 지역이니 손절해도 된다’, ‘어차피 대구·경북은 미래통합당 지역이니 통합당이 해결해야 한다’는 막말을 쏟아냈다.7일에는 민주당 부산시당 디지털 홍보소통단 부단장 B씨가 ‘TK에 코로나19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한국당(미래통합당)과 그것을 광신하는 지역민들의 무능 때문’이라고 했다.논평은 “대구시민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소상공인은 무너져 대구 경제가 마비 된 이러한 심각한 상황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망언들”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대구시는 8일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33명, 확진자 5,378명으로 전시를 방불케 하는 대혼란 상황”이라며 "대구시민들은 생존을 위한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마트, 약국, 우체국으로 매일 끝없는 행렬을 이어가고 있지만 몇 시간의 기다림에도 무능한 현 정부의 연이은 대책 실패로 마스크 한 장 구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일 매일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더불어 민주당 측 인사의 잇따른 망언에 대구시민들은 화는 커녕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비난했다.대구시당은 “민주당은 대구시민에게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 무너진 대구시민의 마음이 풀릴지 의문이지만 진심어린 사죄만이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에게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고 지적하며 "국가 재난사태를 선거에 이용해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행태는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