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전국 신활력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도 농촌활력증진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두달여간에 걸쳐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전국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촌활력증진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탁월한 추진능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지자체 선정과 함께 9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상주시에서는 제1기 신활력사업의 추진으로 상주곶감의 명품화사업을 추진하여 2007년도 실적평가에서 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추진할 농촌활력증진사업 계획평가에서 최우수시로 선정돼 대통령상과 함께 9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등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에 걸쳐 추진하는 상주시 농촌활력증진사업은 명실상감한우 명품화 사업을 핵심주제로 한 신활력사업과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오디·뽕 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지역특화품목육성사업은 나무순채 소득화단지 조성 등 9개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상주시의 농촌활력증진사업은 1억소득 농가 5천호 육성이라는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국비 115억원, 지방비 33억원, 자부담 82억원, 총 230억원의 예산으로 명실상감한우의 명품화를 핵심주제로 해 시민 아카데미, 마을리더·여성마을 리더 교육 등 시민교육, 마을간사제도 운영과 지역혁신역량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각종 사업을은 물론 제1기 사업의 지속적인 성과거양을 위한 곶감명품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상주시는 지자체 스스로 연1억의 예산을 책정해 10~20여개의 주민단체들에게 공모를 통해 지역사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해주민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외부전문가들에 의해 계획평가를 통해 선정한 후, 사업실적을 평가하는 시스템 구축을 하는 등 지역역량강화사업과 마을간사제도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민·관 전문가 그룹의 파트너쉽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
또한 상주시에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 1월 농촌활력사업추진위원회와 농촌활력사업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경북대학교와 곶감발전연합회, 한우협회, 축협, 생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생산자들을 직접 사업추진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산학연관 공동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타지자체와 광역화사업도 확대 추진해 사업추진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상주시가 3년연속 최우수시군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침체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3년간에 걸쳐 추진되는 농촌활력증진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부자농가 육성으로 잘사는 농촌, 돌아오는 농촌을 반드시 건설할 것”이라 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