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혼란을 겪고 있는 고3 수험생들 돕기 위해 새로운 자기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학사 및 대입 일정 관련 주요 사항을 안내했다.대구교육청은 무엇보다 혼란스런 사회 분위기에서 비롯된 막연한 불안과 걱정을 갖기 보단 자기 성장의 기회로 휴업 기간을 지혜롭게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감염병 예방 수칙 지키며 평정심 유지, 건강관리 최우선
무엇보다 가장 주용한 것은 건강관리다. 각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수칙을 정확히 지키며,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는 한편 하루 1시간 정도의 스트레칭, 걷기 등 적정한 운동과 수면, 영양 섭취, 휴식 등을 통해 건강한 신체 리듬을 잘 유지해야 한다.- 진학 목표, 전략 가다듬기
고3 수험생에게 올해 가장 중요한 일은 대학 진학이다. 만족스런 진학 결과를 얻기 위해선 자신의 진학 목표를 명확히 정하고 올해 대입 전형의 특정을 파악해 효과적인 전략을 설정해야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차분히 시간을 갖고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와 대학을 더욱 명확히 설정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진학 설계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대구교육청 '대입매비게이션센터'에선 현재 모바일 진학 상담 밴드 '대구진학꿈나비'를 통해 온라인 상담 및 최신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주간 단위 일일 학습 계획 짜임새 있게 세워 실천
구체적이고 짜임새 있는 학습 시간 계획과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 학교 생활에 맞춰 규칙적으로 일과를 진행해 나태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특히 인터넷이나 게임, 친구들과의 온라인 대화 등에 과도하게 몰입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 일과를 기본으로 주간 단위로 일일 학습 계획을 짜되 휴식과 운동, 독서, 가족과의 대화 등을 적절히 안배해 스스로 지치지 않도록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계획에 따라 실천하며 매일 그 결과를 점검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 - 학습 계획을 짤 때 학습 내용과 관련해 몇 가지 고려할 사항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 중 수학의 경우 가, 나형 모두 반영 범위가 지난해와 달라진 데다 ‘확률과 통계’ 같은 과목은 대개 3학년에 배우게 되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EBS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예습을 해두면 개학 후 이어질 학습 진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는 23일 개학하게 된다면 불과 1주 뒤인 내달 2일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바뀐 대학수학능력시험 범위 등을 고려해 기출문제를 풀어 보고, 부족한 영역이나 잘못 알고 있는 개념 등을 보완할 수 있다면 전국연합학력평가뿐 아니라 이후 학습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독서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대입 및 학사 일정 관련 변경 사항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아직까지 대입 관련 일정에 대해 확실히 결정된 사항은 없다. 현재까지(9일 기준)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기존 일정대로 실시하되 6월 모의고사와 수시모집 일정 등은 연기를 검토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내달 2일로,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내달 28일로 각각 연기됐다. 대구교육청은 개학 이후에 있을 각종 평가와 경시대회, 진로활동 등의 일정을 학교 차원에서 사전에 조정하고 충분히 안내해 학생들이 적정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휴업 기간 학습 과제 및 온라인 학습 등을 안내하고 담임 선생님과 학생 간 유선 및 온라인 소통 채널을 강화해 상담, 건강 및 학습 관리 등을 세밀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고3 수험생 여러분도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와 도전의 열정을 발휘해 주길 응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