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경주시선거구는 4,1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 일부 경선에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선거판이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21대 경주시선거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를 최종 확정짓는 경선에서 김원길 예비후보(미래통합당 서민경제위원장)와 박병훈 예비후보(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간의 치열한 경합으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합당 경주시선거구 후보공천은 이달 15일 전후 이틀간 일반시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자를 최종 확정지을 전망인데 코로나19 사태로 후보자들의 활동이 자유롭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
현역 김석기 의원은 “공천위원회가 현역의원 경선 참여배제는 원칙도 기준도 없는 합당하지 못한 처사로 꼭 바로 잡겠다”며 주의로 부터 무소속 출마를 권유받고 있지만 재심청구가 결론나면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주지역은 공천에서 배제된 정종복 예비후보(전 국회의원)가 탈당해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김일윤 전 5선국회의원이 주위로부터 출마권유로 고민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무소속 출마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경선 후보들이 애타는 것은 과거라면 당 경선 자체만으로도 지역이 들썩 거렸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역민들의 외부 활동이 뜸한 상황인데다, 후보들도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것이 조심스러워 표심의 향방도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미래통합당 A후보 캠프관계자는 “이번 총선은 코로나19가 악재가 될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마음을 얻어 내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