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발톱으로 고통 받는 당뇨환자들에게 수술 없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29일 혜민병원 김재영 당뇨발센터장에 따르면 당뇨환자에게 발 감염과 절단의 원인으로 인정되고 있는 내성발톱을 수술 없이 치료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최근 김 센터장은 세계 당뇨발 학회에서 당뇨환자의 오랜 골치거리였던 내성발톱을 수술 없이 치료했다고 발표했다. 그간 감염과 절단을 유발하는 내성발톱의 치료는 현재까지 수술적인 치료가 이용 돼 왔으나 당뇨환자에서 수술을 하는 경우 발가락이 괴사 되거나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김 센터장의 이번 연구 성과는 당뇨환자 중 내성발톱 있는 환자 15명을 치료기구 케이디? 를 이용해 치료에 성공 했고 최소 6개월 이상 추시 관찰에서 재발이 없다고 발표 했다. 김 센터장은 "수술적인 치료가 아니어서 상처치료의 지연이 발생하지 않고, 혈관에 손상을 줘 발가락의 괴사를 유발 할 수 있는 지혈대를 설치 할 필요가 없다"며 "재발이 거의 없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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