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미래통합당 강대식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 편지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 강대식의 눈물의 편지'로 유권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영상 편지는 강 예비후보가 2년 전, 지방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자신의 실패를 진솔하게 반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루에 2300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강 예비후보는 영상에서 "지난 201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현직 동구청장이었음에도 재선에 실패한 것은 오롯이 나 자신이 부촉한 탓"이라며 운을 띄었다.이어 "누구도 원망하지는 않았지만 때로는 화가 나 고함을 질러보기도 하고 남몰레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며 "강물 흘러가듯 시간이 지난 뒤 가만히 돌이켜보니 돌아가신 어머님의 얼굴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너무 철이 없었고, 많이 부족했고, 미안하고 또 고마웠다. 이는 어머님 뿐 아니라 동구 주민 모두에게 드려야 할 말씀이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방선거 패배 이후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됐다. 평범한 동구 주민으로서 느낀 땀과 흙, 사람 냄새가 너무나 소중했다"며 "내가 태어났고 앞으로 뼈를 묻을 동구를 더 강하게 만들고 싶다. 믿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며 편지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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