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아주지역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동경에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및 관련 기관을 방문했다.
지난 25일 황순택 경제공사와 면담을 가지고 지난 1월 12일 한·일 양국정상 합의사항인 부품소재산업진흥을 위해 일본부품 기업들이 구미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적극 투자 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을 약속 받는 등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또 26일에는 동경의 뉴오타니 호텔 아리스룸에서 동경지역 60여개 일본 부품소재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구미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남유진 시장은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유일하게‘부품소재전용공단’으로 구미가 지정돼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인정 받은 것과, 지난 1월 아소 총리의 한국 방문시 양국정상합의 사항인‘부품소재산업진흥’과 관련된 현안 과제임을 강조했다.
구미공단에 투자 하면 성공 할 수 있다는 투자제안을 하면서‘구미부품소재전용공단’으로 초대하고 일본 기업들로부터 구미부품소재전용공단에 대해 좋은 반응과 인상을 심어 줘 주요 투자대상 기업 10여개사를 발굴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현재 4단지에 진출 성공적인 투자 사례가 되고있는 도레이 필름 가공 쿠보타 상무가 4년간의 구미생활과 구미공단의 발전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것과 인허가 처리, One-Stop 서비스, 기업애로사항 해결 등 실제로 경험한 사례를 소개했다.
후지타 건설 이시이 서울 지점장이 아사히글라스 공장 건설사례를 발표하면서 구미시 지원에 감사하고 산업 인프라와 유관기관의 협조체제가 잘 구축돼 있어 순조롭게 공장 건설을 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박기선 전사장은 구미공단에 LG와 삼성이라는 큰 납품처가 있기에 일본부품소재기업에게는 매력적인 투자지역임과 세계 경기가 어렵지만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투자를 권유했다.
이날 오후에는 일본상공회의소 콘도 히데아키 이사와 면담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콘도 히데아키 이사는 구미시처럼 적극적으로 일본 상공회의소를 방문한 외국의 자치단체장은 구미가 처음이며 특별히 모시겠다고 했다.
일본기업의 구미공단 투자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고 오는 7월3일 도쿄회관에서 개최되는 한·일 중소기업 포럼에 구미시를 초청했다.
일본무역진흥기구 야나기 타케죠 이사와 만남을 통해 내달 15일 일본투자사절단 구미 방문에 대한 의견 교환과 많은 일본 기업인들이 방문해줄 것을 부탁하고 구미시 인프라 및 기업 지원책등도 적극 설명했다.
지난 27일에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 사누이노부코 상무이사와 만나 부품소재전용공단 현황을 설명하고 일본기업의 부품소재전용공단 투자에 협조를 요청하고 경단련 임원의 구미방문도 요청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받았다.
앞으로 구미시는 일본기업들의 투자유치와 관련해 내달 15일에 방문하는 60여명의 일본투자 사절단을 맞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발굴된 투자대상 기업 10여개사에 대해 별도 구미시장 서한문을 발송등 특별히 관리하고 이들 기업을 구미시로 초청해 구미를 직접 눈으로 보여주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 할 예정이다.
전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