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일본은행과의 평상시용 원/엔 통화스와프 계약 만료시기를 2009년 10월30일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은과 일본은행은 지난해 12월12일 평상시용 원/엔 통화스와프 계약 규모를 기존 30억 달러 상당액에서 200억 달러 상당액으로 확대하고 이를 올해 4월30일까지 시행키로 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글로벌 금융 불안이 양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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