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클럽론(Club Loan) 방식으로 9,000만 유로 차입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클럽론은 다수의 대주(Lender)가 일정 금액들을 모아 상대적으로 거액의 론(Loan)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실행 시 최초 대주가 대출금(Loan Exposure)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 클럽론에는 유럽계 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만기 1년에 차입 스프레드는 유리보(EURIBOR) + 250bps(bps=Basis Points. 금리나 수익률을 나타내는데 사용하는 기본단위. 100분의 1%를 의미) 수준이다. 유리보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연합(EU) 내 12개국의 시중은행간 금리를 말한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수출입금융 등 고객 지원용으로 쓸 예정이다. 이밖에 유럽계 은행으로부터 6,500만 달러, 중동계 은행으로부터 3,500만 달러를 신규로 조달하는 등 총 8억 달러 규모의 외화차입에 성공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내달 중 완료 목표로 만기 1년 이상 약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외화 중장기 차입을 진행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