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북면 용동리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보건진료소가 신축돼 2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진락 경주시의회부의장, 도․시의원, 지역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컷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완공된 지역 보건의료시설인 용동보건진료소는 지난 1983년에 건립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개선으로 진료해 왔으나, 건물이 협소하고 노후 돼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낳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코자 사업비 2억1,000만원을 들여 132㎡의 철근콘크리트 단층 건물을 신축했다.
특히, 지난달 24일 준공식을 가진 천북보건지소를 비롯한 이번에 준공한 용동 보건진료소와 향후 준공식을 갖게 될 강동보건지소․외동석계 보건진료소는 방폐장유치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농어촌의료개선사업에 선정돼 국고보조금 8억여원 등 총 사업비 16억5,000여 만원을 확보해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갔다.
김종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