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 주민등록 인구가 1월달 17명 증가에 이어, 3월달엔 167명이 증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965년 26만5,670명 이었던 상주시의 인구는 지난해까지 매년 2~3,000명의 인구가 감소했으며 지속적인 인구감소는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크게 우려됐고 인구 10만명선 붕괴라는 위기감과 함께 인구증가에 대한 필요성과 공감대가 형성됐다.
상주시의 인구증가에 대한 노력은 민선4기 출범 다음해인 2007년 부터 본격화됐다. 지난해는 관련 조례를 제·개정을 통해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하고 3째이상 자녀에게는 건강보험금을 지원하는 등 출산장려에 초점을 맞춰 시책을 추진해 인구증가의 기반을 조성했다.
올해 이정백 상주시장은 인구증가를 3대 시정역점시책으로 정해‘인구감소 제로의 해’로 선포하고 인구유입 정책에 대해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함으로써 인구 감소에서 증가로의 반전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상주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10여개의 기업체가 금년부터 입주가 시작되고 무양지구(1,275세대)와 함창지구(526세대)에 주공아파트가 신축됨에 따라 상주시의 인구증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노인전문 요양병원 건립, 귀농인에 대한 지원,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대학생 지원, 불임부부 지원 등 상주시의 적극적인 노력은 인구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는 지역발전의 토대 마련을 위해서는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는 인구의 증가가 필수적인 사항으로 보고 인구증가 시책을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