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007년부터 책으로 행복한 시민 만들기에 앞장서 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한책 하나구미 운동’을 추진해 왔다.
지난 2월부터는 올해의 한책 선정을 위한 단계별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마지막 단계인 최종 한책 선정을 위한 운영위원회의가 지난 2일 형곡동 시립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운영위원들은 투표에 앞서 시민들이 투표한 후보도서별 투표율 참고와 열띤 토론 끝에 이금이작의‘너도 하늘말나리야’를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시민들 대상 후보도서 투표를 3월10일부터 21일까지 인터넷과 투표지,스티커부착을 동시 실시했으며 인터넷은 시청과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투표지와 스티커부착은 지역내학교, 읍면동, 시청민원실, 도서관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실시해 1만 5,000여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투표는 초·중·고교에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자연스럽게 책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까지 마련‘한책 하나구미 운동’이 독서에 관심을 갖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 된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가정환경이 어려운 세친구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30만부나 팔려나간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청소년기의 성장통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성장소설로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길을 알려주는 책으로서 사춘기를 지나는 청소년들에게 큰 의미를 주는 책이다
작가 이금이는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 유진과 유진 등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작품을 쓰고 있는 동화작가로서,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4편의 동화 송아지 내기, 우리 집 우렁이 각시 등이 실려 있는 동화작가로서는 인지도가 아주 높은 작가로 알려져 있다.
시관계자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너도 하늘말나리야’를 이달 중순쯤 도서관, 일선학교, 읍면동사무소,새마을문고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후보도서 추천자 중 너도 하늘말나리야를 추천한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한권씩 선물도 할 예정이다.
전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