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1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한 ‘08년도 신 활력사업 추진실적 평가결과 우수 군으로 선정돼 국비 6억원을 추가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70개 신 활력 시·군을 대상으로 1차 도 평가, 2차 중앙평가로 나눠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합동 평가 반을 구성해 사전 서면평가와 현지 확인을 통해 중앙평가위원회의 종합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군의 신 활력 사업은 청도반시 산업화와 산업클러스터 구축으로 청도반시를 전국의 대표적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자립형 지방화에 역점을 두고 지난해부터 2010년까지 3년간에 걸쳐 국비 87억원 등 군비 및 민자를 포함해 총15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사업비 54억을 들여 청도반시생산기반 조성 등 4대 부문 12개 청도반시 산업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도군은 전국 떫은 감 생산량의 18%를 차지하며 지난 2008년말 기준 재배 농가 수는 5,414호 재배면적 1,983ha 조수입 562억원으로 청도반시를 원료로 한 감와인, 반 건시 곶감, 감 말랭이 등 감 가공식품 생산판매로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등 우리나라 농업발전 모델이 되고 있다.
한편 청도군은 청도반시 신 활력사업 추진으로 4년 연속 우수 군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