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소형어선에서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 예방을 위해 수협과 협력해 어선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어선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은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쓰레기 제로화 운동의 일환으로 어선 입출항이 잦은 지역내 항구 9개(후포, 사동, 대진, 강구, 축산, 구계, 구룡포, 대보, 양포)를 지정해 현수막과 쓰레기 분리 수거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수거된 어선 쓰레기의 책임관리를 위해 지역 어민을 녹색도우미를 선정하는 한편 홍보용 스티커 배부하는 등 실천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아무 생각 없이 바다에 버려지는 각종 쓰레기로 인해 해양오염이 심화되면 어족자원 감소의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어선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의 적극적 실천을 통해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고 풍부한 어족자원 형성하는데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어선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추진해 지난해에는 102t을 수거, 올해에는 3월말까지 어선 966척이 참여해 약 6여t의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 처리했다.
서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