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환경사업소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환경사업소 잔디밭을 활용해 친환경 웰빙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사업소관계자는 사업소부지 1만3,000여평중 잔디밭이 8,000여평으로 잘 가꾸어져 있으며 이곳에 조경석 90톤(직경 1m) 및 연산홍 1만주를 식재하여 친환경 웰빙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사업소는 직원들이 직접 식재해 사업비를 크게 줄이기로 했으며 조경석 및 연산홍 구입비와 중기 임차 등을 고려해도 2,000여만원의 사업비로 1억원정도로 추정되는 사업을 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사업소는 판단하고 있어 8천여만원의 예산이 절감된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사업소 직원들은 평일에는 바쁜 가운데서도 직무를 보면서 틈틈이 식재하고 공휴일인 4,5일에는 산불예방을 겸해 전 직원이 합심해 식재함으로써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직원들이 직접 조성함에 따라 공원조성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느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사업소가 새롭게 단장하게 되면 조경석으로 인해 조각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될 것이며 1만여 그루의 연산홍으로 인해 사업소 전체가 아름다운 꽃밭이 될 것이다.
특히 이곳은 매년 2,000여명의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이 오·폐수 정화과정을 견학 및 소풍하기 위해서 방문하는데 공원이 새롭게 조성되면 혐오시설의 이미지를 탈피해 놀이 공간 명소로 새롭게 부상됨은 물론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환경사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