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5일 오전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해 오는 8일 오후 4시까지 우회항로를 이용키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의 안정과 항공기 운항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오는 8일 오후 4시까지 우회항로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5일 현재 대한항공의 우회 운항편은 총 11편(편도기준)으로 미주지역 KE032편(워싱턴~인천) KE018편(LA~인천) KE024편 (샌프란시스코~인천) KE020편(시애틀~인천) KE052편(호놀룰루~인천) 등 총 5편, 일본지역 KE765편, KE766편(인천~삿포로, 삿포로~인천) KE767편, KE768편(인천~아오모리, 아오모리~인천) KE773편, KE774편(인천~하코다테, 하코다테~인천) 등 총 6편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부터 북한 로켓 발사 관련, 예상지역을 통과하는 운항편에 대해 우회항로를 이용하도로 하고 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이날 북한 로켓 발사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 서중부 노선의 경우 기존 항로로 정상운항하고 미주ㆍ러시아 노선은 당분간 계속해서 일본통과 캄차카 항로 및 북태평양항로로 우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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