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이 일선 학교의 원활한 원격 수업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대거 반영한다.동부교육지원청은 온라인 학습 실태 점검 및 보완 대책 수립을 위해 관내 중학생·학부모 6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 조사를 했다.학생들은 상호 작용이 가능한 쌍방향 수업의 확대, 학습 내용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한 실시간 질의 응답 시스템, 학습 이해도가 낮은 학생에 대한 개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학부모는 학생의 규칙적인 학습 및 효율적 활용을 위한 학급별 시간표 제공, 학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과제 부여를 희망했다.이같은 의견은 일선 학교에 공유돼 제일중과 중앙중은 전 교사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도중과 황금중 등은 교과 게시판이나 단체 채팅방에 올라오는 학생들의 질문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하고 있다.학교 간, 교사 간, 학생 간 디지털 접근성 차이로 인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담임 장학사를 중심으로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원격수업 컨설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 원격수업 우수 사례를 발굴해 학교 간 원격수업의 질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동원중의 학습난이도 및 과제량 조절을 위한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 동부중의 기초학력 부족 학생을 대상으로 한 1대 1 맞춤형 원격 학습지원, 강동중의 등교 희망 학생에 한해 개방하는 컴퓨터실 및 학습 관리 교사제 운영 등의 우수교육활동 사례는 다른 학교로 확대되고 있다.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에듀테크 역량 격차 및 원격 수업에 대한 교원불안 해소를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원격수업 역량 강화 연수도 운영하고 있다.동부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를 대상으로 유튜브 활용 원격 연수와 원격수업 계획 수립 시 유의점 안내, 운영사례 공유 등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이후에도 쌍방향 수업의 확대, 학습콘텐츠의 질 향상, 원격 수업과 평가의 연계성 확보 방안을 지원할 예정이다.박영애 교육장은 "온라인 개학 초기 단계라 보완하고 개선할 점이 많지만 학교와 교사를 믿고 지켜봐 달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학생들이 원격수업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학부모의 관심과 격려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