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100% 지급과 관련해 대구 미래통합당 국회의원과 당선인들의 명확한 입장을 촉구했다.대구시당은 지난 21일 논평을 통해 "제21대 총선 전 미래통합당은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100% 지급을 주장했지만 선거가 끝나자 70% 지급으로 말을 바꿨다"면서 "대구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급한데 야당의 반대로 지급자체가 미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같은 당 소속인 권영진 대구시장도 정부로부터 예산을 받아놓고 선거업무지장, 카드발급문제 등 온갖 핑계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뤘다"며 "대구시민으로부터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으면 그에 걸맞게 일을 해야하지만 지금은 포퓰리즘을 운운하며 정부여당 흠집 내기에 혈안만 돼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미통당이 긴급재난지원금을 100% 지급하겠다던 국민과의 약속을 뒤집은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며 "대구 미통당 국회의원들과 당선인들은 이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니 미통당이 되려 텃밭인 TK를 홀대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대구시당은 "우리는 더 늦기 전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전 국민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미통당의 신속한 협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