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 금리 추가 인하, 실직·폐업자에 대한 국가장학금 Ⅱ유형 우선·추가 지원 및 대출 상환 유예, 2009년 이전 고금리 대출자에 대한 저금리 전환대출 등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재단은 우선 2020년 2학기(7월)부터 학자금 대출 금리를 1.85%로 추가 인하한다.이는 2019년 2.2%였던 학자금 대출 금리를 2020년 1학기 2.0%로 0.2%p 인하한 후 6개월 만에 추가로 0.15%p를 인하한 것으로, 약 130만명에게 2019년 대비 2020년에는 174억원, 2021년 이후에는 매년 218억원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부모 또는 본인의 실직·폐업으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진 학생에게 국가장학금 Ⅱ유형 등을 우선·추가 지원하고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유예한다.대학이 장학생을 자체 선발하는 국가장학금 Ⅱ유형(3100억 원)은 학자금 지원 8구간(전체 대학생의 47.3% 수준) 내에서 선발하고 있으나, 2020년 1·2학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 가구를 최우선적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대학에 안내할 예정이다. 일반상환대출을 받은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실직·폐업하는 경우 1년 간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실직·폐업자가 약 111억원의 학자금 대출 상환유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최대 7.8%의 고금리로 대출 받은 2009년 이전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저금리 전환대출을 27일부터 시작했다. 2009년 이전 대출자들이 저금리 전환대출을 신청할 경우 대출 금리는 2.9%만 부담(개인별로 2.9%p∼4.9%p 인하)하면 되며 대출기간은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저금리 전환대출을 통해 연간 약 68억 원의 이자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와 함께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자의 연체 이자 감면을 위한 분할상환 약정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2009년 이전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을 받은 후 장기 연체한 대출자가 한국장학재단에 총 채무액의 2%∼10%를 납부하고 분할상환 약정을 신청하면, 연체이자를 0%∼2.9%로 인하(최대 9%p∼6.1%p 감면) 한다.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자가 연체이자를 감면 받을 경우 연간 약 32억 원의 연체이자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5월 중순에는 국가장학금Ⅰ유형과 다자녀 장학금 지원이 완료될 예정이다.이정우 재단 이사장은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 저금리 전환대출 및 상환유예 등의 지원 대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과 청년층의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제도개선으로 학자금 지원제도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