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삼척 호산항을 ‘국가 무역항’으로 공포했다. 삼척시에 따르면 호산항이 국가 무역항으로 공포됨에 따라 LNG 및 유연탄 수송을 위한 호산항 항만 개발에 1,0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돼 원덕읍 호산리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LNG생산기지와 삼척종합발전단지 건설 계획도 탄력을 받게 됐다. 호산항 일원의 LNG생산기지는 10월부터 100만㎡규모의 부지조성 공사에 총 2조7,398억 원을 들여 12만7,000톤급의 접안부두 1선석, 20만㎘급 저장탱크가 2015년까지 건설된다. 또 5조9,000억 원이 투입되는 종합발전단지는 내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2015년까지 20만톤급 접안부두 1선석과 5,000MW의 발전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LNG생산기지 건설에 연간 30만 명의 고용창출과 4조원대의 경제적 효과, 종합발전단지에 연간 60만 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준공 후 1,000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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