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2009 대한민국 문화예술경영대상’문화예술정책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군이 문화예술정책부문에서 대상을 받게 된 것은 민선4기를 맞아 의성지역의 옛 고대국가인 조문국도읍지 개발과 조문국박물관 건립 등에 1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고대국가 복원과 전승을 원활히 추진하고 있는 점과 오는 2015년까지 정부에서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산업의 하나 3대 문화권 및 낙동강 프로젝트 예산 1조원 확보를 위한 자체계획의 타당성과 대외적으로 문화관광정책을 선도했다는 점 등에 높이 평가 받았다. 한편 의성군은 문화예술경영대상 수상을 계기로 역사문화예술자원을 지역농업 및 2·3차 산업의 육성방안과 연계하는 지역발전 방안과 문화예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서울의 2배나 되는 면적에 유서 깊은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보유한 의성군은 천혜의 자원을 연계 개발해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회복, 나아가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코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해 온 의성군의 문화예술 관광개발사업은 총 14개 사업에 오는 2010년까지 741억 6,700만 원을 들여 문화관광루트 개발, 전통마을 중점정비, 관광지 개발, 문화자원 정비보수, 안내 센터, 지역축제 활성화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조문국 사적지 공원화 사업’은 2000년의 유구한 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삼한시대의 부족국가였던 조문국의 고분군(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일대, 지방기념물 제128호)을 복원하고 주변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0년이면 완공된다. 또한 지역민과 출향인의 숙원사업인 ‘의성 조문국 박물관 건립사업’ 역시 1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2011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의 첫 삽을 뜨게 된다. 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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