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1년 정도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기전이 되면 교사나 학생들 모두에게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다"김명화 대구교육청 체육보건과 장학사는 "안전한 교육현장을 이끄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단 한순간도 긴장을 놓아선 안되기에 주말도 없이 일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장학사는 중국 우한시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지난해 12월부터 감염자가 중국에서만 국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적인 문화가 글로벌 시대로 정착된 만큼 우리나라와 해외 모두 감염자들이 속출할 것으로 내다 본 것이다. 김 장학사의 이런 예상은 누구나 갖는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영남대병원 간호사로 쌓아온 오랜 의료경험이 뒷받침 됐다. 5년과 10년을 주기로 소규모와 대규모의 전염병이 생겨나고 있기에 이번 코로나 사태도 어떻게 보면 예견된 전염병이라고 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우리나라에선 전염병인 사스가 기승을 부리며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 5년 전인 2015년에도 중동호흡기질환인 메르스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국민들은 감염의 불안에 한동안 떨어야 했다.김 장학사는 "세계를 불안에 떨게하는 전염병들은 기간을 두고 창궐하고 있고 전염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접촉만이 문제가 아닌 흔적에서도 감염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지금 교육계가 안고 있는 문제는 안전한 교육환경이다. 저를 비롯한 모든 교육청 직원들은 안전한 교육환경을 이끌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교육직 공무원으로써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김 장학사는 이미 어릴적부터 이같은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 했다.경북 의성군에서 태어나 어릴적부터 보건교사의 꿈을 갖고 있었던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간호학과를 선택했고, 앞서 언급한 영남대병원 간호사로 의료계에 입문했다. 이후 보건교사 시험을 통해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루게 됐고 조야초등학교, 상원초등학교 등을 거치면서 더 큰 미래의 꿈을 위한 초석을 쌓는데 매진했다. 학생들에게 정서적, 심리적인 안정을 지원하고 싶었고 이를 위한 정책실현을 위해 지난 2015년 장학사 시험을 거쳐 대구교육청 장학사로써 새로운 길을 걷게 된 것이다.김 장학사는 "보건교사의 꿈을 이뤘지만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보건교육과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그렇지만 보건교사로서 할 수 있는 건 제한적이었다"면서 "장학사는 정책을 만들 수 있고 실현할 수 있다. 2015년 시험을 통해 대구교육청 장학사가 되면서 지금은 보다 넓은 시각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장학사 업무를 마치게 되면 대구권 학교에 교감으로 발령을 받는다. 맞벌이 가정과 가정 해체로 상처 받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심리지원을 하고 싶다"며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마지막까지 기억에 남는 교육 공무원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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