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독도관련 단체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울릉향토 조직인 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이사장 이창관)가 법인 승격을 통해 용트림을 준비하고 있다. (사)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는 지난 7일 울릉향군회관에서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차 정기총회를 갖고 3년 임기의 등기이사인 이사장, 상무이사 등 이사 13명, 감사 2명을 선임했다. 독도를 관할하고 있는 울릉도 향토주민들로 결성된 독도 수호단체인 독도의용수비대 이후로 가장 오랜 역사와 주민의 애향심을 바탕으로 구성된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는 지금까지 사회단체로 활동했으나 최근 사단법인 설립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독도관련 사업에 들어간다. 이창관(48) 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 이사장은 “독도사랑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회단체로는 한계가 있어 사단법인 승격을 추진, 최근 경북도로부터 승인을 받고 독도 지킴이로서 다양한 독도사업을 추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는 1988년 울릉도 청년들이 모여 결성, 지금까지는 사회단체로 단독사업, 정부주관행사 대행, 성금지원을 받을 수 없었으나 최근 법인 설립으로 이 같은 사업을 추진 할 수 있으며 각종단체, 기업에서 지원하는 지원금도 받을 수 됐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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