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농업기술센터 임고면생활개선회(회장 조숙자)는 8일 임고면 관내 할머니 100여명을 모시고 완산동 소재‘프린스목욕탕’에서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고령의 노인들이 대부분인 임고면의 경우, 마을마다 순번을 정해 생활개선회원들이 할머니를 모시고 와 정성스레 목욕을 시켜드리고, 친딸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목욕봉사는 올해 15회째로 20여명의 회원들은 거동하기 불편한 할머니들을 일일이 차량으로 모시고와 목욕 후 임고 집앞까지 모셔다 주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회원들 각자 분담해 준비해 온 과일, 떡, 국 등을 준비해 맛깔스런 점심과 다과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숙자 회장은 “어르신들이 매년 잊지 않고 이날을 기다리며 흐뭇해하시는 것을 보고 오히려 즐겁게 함께 봉사해 온 회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며 주변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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