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읍 신도1리에서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준공식을 개최한다.
새마을 운동발상지인 청도군의 신도1리는 지난9일 경북도에서 새마을운동 37년사 연구용역을 통해 새마을운동 발상지 마을로 최종 결론이 남에 따라 최근 논란이 일었던 발상지 문제에 종지부를 찍고 이번에 기념관을 준공하게 됐다.
이번 준공식에는 이중근 청도군수를 비롯해 김관용 도지사, 최경환 국회의원 등 중앙 및 도·시·군 초청내빈, 새마을단체 관계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식전 행사로 풍물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타임캡슐 봉인식, 기념식수, 현판제막, 준공 테이프 절단, 기념관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은 총사업비 62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1만994㎡ 연면적 1,494㎡의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 완공됐으며 지상 1층에는 전시실 지상 2층에는 새마을운동 청도군지회 사무실 영상실 등으로 배치돼 있다.
기념관 주변에는 상징조형물, 소공원 등으로 조성돼 방문객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게 했다.
청도군 새마을관계자는“조국 근대화의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를 널리 알림으로써 경제발전 주역들의 땀방울을 되새기고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기념관은 우리 후손들은 물론 국내외 외국인 연수생에게 새마을운동 성과와 새마을운동 정신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21세기 새마을운동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개발도상국가 등 세계 각국에서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념관 준공에 이어오는 2013년까지 국비 48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11억원을 들여 10만6,000㎡ 규모의 농촌 테마공원을 조성해 국제협력 증진 등 새마을운동 세계화 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며 새마을운동 발상지로 군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청도 전경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