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의 ‘2009년 봄정기 바겐세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의 신장을 기록하면서 마감했다. 3월27일 ~4월12일까지 17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봄정기 바겐세일은, 세일 초반 황사와 꽃샘추위 등 환경적인 영향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전반적인 상품군별 판매가 주춤했으나 아웃도어 행사, 고객초대행사 등 대형행사가 바겐세일 후반에 집중되면서 매출을 만회했다. 바겐세일 중반이후 갑작스러운 더운 날씨로 여름 간절기 상품, 반팔 티셔츠등 이너웨어류의 판매량이 대폭 신장했으며 올 봄 유행하고 있는 쉬폰 원피스 등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의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 봄나들이와 마라톤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의류와 스포츠 용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10% 이상 신장했고, 화장품과 식품파트가 각각 12%와 25%신장해 매출을 주도했으나 남성 정장과 여성정장의 판매 감소로 남성의류와 여성의류는 소폭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백화점 마케팅 총괄실 구승본 실장은 ‘바겐세일 후반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간절기 상품과 여름 상품들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정기 바겐세일 이후 여름 의류를 중심으로 집중행사를 진행하고, 다가올 5월 가정의 달 선물행사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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