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국내에서 최초로 소나무 숲속의 아름다운 자연 휴양림속에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운주산 승마장을 오는 24일 개장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개장식에는 전국의 300여 승마관계자를 포함 1,000여명을 초청해 지역의 성덕대학과 재활승마 협약체결을 하고 승마장 시설관람 및 마상무예시범을 실시함은 물론 개장일부터 3일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승마체험과 마차체험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말에 대한 친근감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영천시 임고면 효리에 건립된 운주산승마장은 전체면적 7만8,678㎡에 실내승마장 2.340㎡ 70필 사육규모의 마사 1,547㎡ 실외승마장 8,800㎡ 외승로 1,2㎞ 산악코스 3.5㎞ 등을 갖추고 편의시설로 실내외 관람석과 락카룸, 휴게실 등이 있어 국내승마대회는 물론 국제승마대회를 개최하는데도 손색이 없다. 운주산승마장 운영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승마장 운영프로그램으로는 회원 및 쿠폰제, 1일승마체험(2만원), 어린이를 위한 마차체험(5,000원)등을 준비하고 있다. 회원제는 자마회원과 월회원으로 구분되며 자마회원(45만원)의 경우 이용자의 마필을 승마장에 위탁사육하며 승마장 시설을 이용토록하고, 월회원(30만원)과 쿠폰제회원(18만원)은 승마장 소유의 마필을 이용해 승마를 즐기는 회원으로 일반 사설 승마장에 비해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해 승마인구 저변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지역대학과 연계해 재활승마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장애인에게 승마를 통한 동물과의 교감으로 심리적 자신감 부여와 신경계통 및 골격과 근육발달을 촉진해 장애인 재활치료에 주목받고 있는 분야이다. 영천은 예로부터 통일신라시대 6부촌의 골벌국으로서 화랑도 정신을 계승하고 조선통신사의 사행길과 신녕 장수도 찰방, 말죽거리등 말에 대한 전국적인 지명도가 높고 특히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에 자리해 승마 레저인구 유입에 유리한 조건으로써 30분대 거리에 대구·경주·포항·경산 등 인근지역 접근성이 좋고 특히 연간 강수량이 적고 일조시간이 길어 승마산업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3일간의 일정으로 ‘2009년도 전국 마필한마당 축제’가 영천운주산 승마장에서 개최키로 확정됐고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을 지원받아 각종 승마 경기와 말 관련 전시회, 말 경매시장, 말 문화행사등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승마에 대한 일반인들의 친근감과 호감도를 높여 승마인구의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전통적인 말 산업의 메카로써 영천의 위상과 더불어 영천운주산승마장의 위상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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