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경기지표 개선 등으로 인한 추가상승 기대로 상승 출발했지만 단기급등 부담과 어닝 시즌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70포인트(0.43%) 상승한 1341.74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초반 기관의 매도물량에 하락반전하며 1330선을 하회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금융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국내증시 역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남아 있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지수의 단기고점에 대한 인식으로 시장의 피로감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오전 9시 4분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1억원, 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2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3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섬유의복, 운수장비, 통신업종 등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 금융, 건설, 보험업종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가 3.55% 상승하고 있고,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KT&G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가 1%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신한지주, 두산중공업, 우리금융 등 대부분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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