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련 대구시의회 의원(비례대표)이 대구시 내부청렴도 개선을 위한 엄격한 자성의 자세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책임 있는 행정집행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26일 제275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시의 공직청렴도는 2015년 이후로 지금까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내부청렴도마저 하등급인 5등급으로 곤두박질치며 조직의 공직윤리에 비상이 걸렸다"고 지적했다.이어 “대구시에서는 내부 고발자에 대한 인사조치 등 인사상 갑질 및 보복으로 비춰질 수 있는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시 산하 공기업의 한 자회사가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성금을 강요해 관리상 갑질이 여전히 청산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대구시는 이러한 관리행정의 행태가 조직 구성원의 근무 사기를 떨어뜨리고 공직윤리와 기강을 훼손해 결과적으로 공직청렴도를 떨어뜨리는 일이란 것을 알고 즉각적이고 응당한 사후관리와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대구시가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2차 긴급생계자금은 재원마련이나 관리부서 선정 등 실질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야 할 부서간 업무조율을 통해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1차 지급 때와 같이 중복으로 지급하거나 지급기준에 혼란이 없도록 꼼꼼하고 책임 있는 행정관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