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축물인 한옥을 되살리기 위해 5개 지방자치단체에 1억원씩의 예산이 지원된다.
국토해양부는 한옥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 충남 부여, 제주, 경기 이천, 전남 장흥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한옥사업에 각 1억원씩 총 5억원을 올해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 지역 및 사업내용은 ▲서울시 순라길 한옥문화관 조성사업 ▲충남 부여군 한옥생활체험관 건립사업 ▲제주도 한옥의 복원 및 활용기반 구축사업 ▲경기 이천시 도자예술촌 한옥건축·한옥체험조성사업 ▲전남 장흥군 원목생활가구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예산은 이달 중 지원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지자체로부터 공모를 통해 총 15개 시·군에서 17개 사업을 제출받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및 한옥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 평가를 거쳐 이번 사업대상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전통 주거문화인 한옥을 되살리고 현대생활에 맞게 재창조해 세계화하기 위해 ‘한옥건축 육성정책’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국고지원 예산 규모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자체의 한옥사업 지원 외에도 한옥기술 개발을 위한 중장기 연구개발(R&D) 및 한옥시범사업, 제도 개선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