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21일 30년 만기 채권 600억원을 5.35%의 고정금리(3개월 이표채)로 발행하는 등 올해 들어 15년 만기 이상 장기채권을 3000억원 발행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지난달 15년 만기채권 900억원(5.38%)과 이달 20년 만기채권 1500억원(5.45%)을 발행한 바 있다. 또 이번 30년 만기채권 600억원(5.35%)은 국내 채권 중 최장 만기로 지속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게 도로공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고속도로 건설비용 회수기간(30년)과 채권 만기구조가 일치해 이뤄졌다. 도로공사 측은 “이번 채권발행이 조달비용을 낮춰 장기 현금흐름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수요처는 보험사로, 옵션 조항이 없는 고정금리부 채권 중 유일하게 30년 만기의 우량채권이라는 희소성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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