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페이’가 출시 한 달 여 만에 44억 원 넘게 발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선불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 경주페이는 지난 6월 15일 모바일 앱 출시에 이어 같은달 22일부터 현장발행을 시작했다. 7월 23일 현재 기준으로 카드 사용자는 1만2691명, 발행액은 44억8100여 만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액 가운데 30억7500여 만원이 사용됐으며, 1인당 평균 사용액은 24만2000원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경주시가 경주페이 출시 후 한달 간의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요 사용처는 일반음식점이 가장 많아 전체 사용액의 27%(8억3000만원)를 차지했고, 슈퍼마켓·편의점 등 소매점이 14%(4억3000만원), 병의원·약국이 10%(3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경주페이 누적 사용금액에 대해 연령별로 나눠 보면 사회·경제적 활동이 왕성한 40대(35%)와 30대(26%), 50대(22%)가 전체의 83%를 사용했고, 다음으로 20대가 10%, 60대 이상도 7%를 사용했다.  출시 한 달 간 가입자들에게 지급된 캐시백은 3억원으로 올해 캐시백 예산 20억원의 15%가 소진됐으며, 경주페이를 사용해 본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점차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경주페이의 가장 큰 장점을 들자면 바로 ‘캐시백 혜택’과 ‘사용 편의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경주페이는 사용할 때마다 6~10%의 캐시백을 돌려받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발행분 200억원에 대해 예산 소진시까지 사용금액의 10%를 캐시백(월 최대10만원 한도)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소득공제 신청시 30%를 공제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경주페이가 출시 초기 단계이나 사용자 수와 사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생활카드로 빠르게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주페이 사용 확대가 지역경제의 선순환으로 이어져 소상공인들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페이는 스마트폰에서 간단히 ‘경주페이 앱’을 다운받아 신청하거나 농협과 대구은행 등 지정 금융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바로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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