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는 제8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개원을 맞아 지난 24일 경주국립공원사무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제8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개원을 맞아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경주시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 의회에서는 서호대 의장, 이철우 부의장, 이동협 문화행정위원장, 김수광 경제도시위원장, 김순옥 의회운영위원장, 김태현 의원 등이 참석했고, 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문명근 소장이 직접 나와 환대했다.서호대 의장은 “현재 경주지역은 △토함산 △남산 △단석산 △구미산 △소금강 △서악 △대본 △화랑 등 총 8개 공원지구 136.55㎢의 면적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이 가운데 91.746㎢가 사유지다”며 “비율로는 무려 67.2%를 차지하면서 국립공원 10필지 중 7필지는 개인 소유인 셈”이라고 지적했다.이철우 부의장도 “경주국립공원 내 사유지 비율이 너무 높아 시민의 재산권 침해가 심각하다”며 “사유지 지정해제를 통해 시민의 정당한 권리행사 보호는 물론 과도한 규제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문명근 소장은 “환경부는 올해 말 제3차 국립공원 구역 재조정을 앞두고 연구용역을 진행한 만큼, 경주시와 협의해 원만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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