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두 영덕군의회 의장(사진)이 지난 23일 칠곡군 향사아트센터에서 도내 시군의회 의장들이 모인 가운데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2020년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당선됐다.
하병두 의장은 제8대 전반기 포항시의회 서재원 의장에 이어 후반기 2년 동안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하병두 신임회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북 23개 시군의회의 상생발전과 협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히고 현재 대두되고 있는 지방의회의 문제점인 ▲지방의회 사무직원의 인사권 독립, ▲지방의회 소관 세출예산 편성권 지방의회 행사, ▲중앙정부 권한 지방이양 및 자치분권 실현,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위상강화 및 활성화, ▲지방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현실화,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페지 및 소선거구제 환원 등 지방의원들의 권익보호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책임있는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병두(64) 협의회장은 영덕군 강구면 출신의 미래통합당 4선의원으로 서울 장훈고등학교, 포항대학 경영과를 졸업, 영덕군의회제4대 의원, 제6대 후반기 부의장, 제7대 의원을 지냈으며, 제1대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장, 제1대 영덕소방서 소방행정자문단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배우자 강숙자외 2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