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글로벌기업부 총괄에 김미화 부행장(54)을 선임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김미화 부행장은 이화여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를 취득했다.
1985년 한국씨티은행에 입행한 후 1998년에는 아틀랜타의 씨티코프 시큐리티(Citicorp Securities)에서 근무하면서 글로벌 기업과 중요한 금융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다.
2001년부터 SC제일은행 입행 전까지는 뉴욕 씨티 글로벌 기업 은행(Citi Global Corporate Bank)에서 50개 이상의 대규모 글로벌 기업을 담당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김 부행장은 앞으로 SC제일은행에서 공기업과 대기업, 다국적 기업 대상 영업을 담당하는 글로벌기업부를 이끌게 된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특히 이번 인사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글로벌 기업 담당 비즈니스 책임자에 여성을 임명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