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도입 원유의 가격 기준인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3달러 상승한 48.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선물유가도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0달러 상승한 48.85달러, 영국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Brent)유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01달러 하락한 49.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석유소비 감소에 따라 석유재고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EIA에 따르면 17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는 3억7060만 배럴로 1990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에 최근 4주간 평균 석유수요는 하루 1850만 배럴로 전년동기 대비 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