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와 과일값이 저장 물량 감소와 산지 전환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23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조사한 주간 물가 동향에 따르면 채소와 과일의 대부분 품목이 지난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했다.
대파(단)는 산지가 전남에서 전북으로 전환돼 출하량이 감소했으며 전반적인 품위가 상승해 전주대비 50원(4.2%) 오른 1250원에 판매됐으며 감자(1㎏)는 가뭄피해로 제주산 햇감자의 품위가 저하되면서 정상품위 상품의 공급이 줄어 전주대비 600원(16.0%) 오른 4350원에 거래됐다.
무(개)와 고구마(1㎏)는 출하량에 큰 변동 없이 지난주와 동일한 950원, 3450원을 기록했다. 양파(3㎏)는 햇양파 출하로 전체적인 물량은 증가했지만 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6000원에 팔렸다.
사과(6개, 부사)와 배(7.5㎏, 10개, 신고) 가격은 출하량 변동없이 전주와 동일한 5300원, 2만600원을 기록했다. 딸기(500g)와 참외(2㎏)도 각각 3900원, 1만5000원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다만 지난주 5000원에 육박한 배추는 1300원 하락(27.1%)한 3500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여전히 평년 시세보다는 1000원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축산물의 경우 한우는 가격변동이 없었으며 돼지고기 목심(100g)은 전주보다 380원(16.7%) 내린 2270원에 거래됐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은 지난주와 같은 2330원을 기록했으며 닭고기는 물량 감소로 전주보다 1590원(26.1%) 오른 768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