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도입 원유의 가격 기준인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미 주가지수 상승의 영향이 하루 늦게 반영되면서 전일 대비 배럴당 0.69달러 오른 48.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선물유가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1.93달러 오른 51.55달러, 영국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Brent)유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6달러 상승한 51.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공사는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 유가가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5% 상승한 8076.29포인트를 기록하며 8000선을 회복했다. 아울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이 1유로당 1.325달러를 기록, 전일 대비 0.011달러 상승(달러화 가치 하락)한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