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안내와 문자가 결합된 초고속 인터넷 기반의 폰뱅킹 서비스가 나왔다. LG데이콤과 KB국민은행은 28일부터 인터넷전화 myLG070을 통해 'KB 와이즈 폰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KB 와이즈 폰뱅킹 서비스는 문자와 음성안내가 결합된 인터넷전화 기반의 폰뱅킹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myLG070 전용 와이파이폰에서 KB국민은행 전국 대표번호(1644-9999)로 전화를 걸거나 myLG070 무선콘텐츠 서비스인 아이허브에 접속해 와이즈 폰뱅킹 이용 메뉴를 클릭하면 송금,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 신용카드 서비스 등을 음성으로 안내받는 동시에 실시간 문자안내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아이허브 내 은행 카테고리에 접속해 KB 국민은행에서 제공하는 환율정보, 예금상품 정보 등도 데이터 통화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집전화나 휴대전화로 폰뱅킹을 이용 시 음성안내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안내를 놓쳤을 경우 다시 들어야 했던 불편함 없이 거래코드를 눈으로 확인하면서 폰뱅킹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데이콤 관계자는 "이 같은 차별화된 금융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인터넷전화 myLG070이 초고속인터넷 기반의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LG데이콤과 KB국민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도청 및 해킹 차단을 위한 특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이 입력하는 정보와 금융거래 문자내역에 새로운 보안기술을 적용하는 등 보안성을 강화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기존 myLG070 고객은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KB 와이즈 폰뱅킹을 신청하면 된다. 신규 고객의 경우 이 서비스를 신청한 뒤 KB국민은행 전국 20여개 주요 지점에 마련된 myLG070 부스나 홈페이지(www.myLG070.com), 고객센터(1544-0001)를 통해 myLG070에 가입하면 된다. 김종천 LG데이콤 myLG070사업부 상무는 "앞으로도 myLG070 고객들이 초고속인터넷 기반의 인터넷집전화를 통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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