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개발공사(사장 김정호)는 보문단지 개장 30주년 및 가정의달을 맞이해 가족뮤지컬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를 선보인다.
보문관광단지내 야외상설공연장에서 내달 1일 부터 4일까지 4일간 매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될 이번 가족뮤지컬은 SBS에서 절찬리에 방송중인 대하사극 "王女 자명고" 제작진이 서양의 '로미오와 줄리엣'에 견줄 우리의 설화 '호동왕자와 낙랑공주'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를 각색해 탄생시킨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의 일환으로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그 최초의 막을 올린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라는 설화에 등장하는 자명고(북)를 실존 인물로 설정해 설화의 새로운 면을 보여주고, 기발한 무대 전환과 각종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소품들로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가 관람 가능해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보문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본 공연은 보문관광단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공연의 시도이자, 보문단지 새로운 변화의 시도.” 라고 밝혔다. 김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