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의 경북 울진 원전 주설비 공사가 입찰 참여자 부족으로 유찰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마감시한인 27일까지 신울진원전 1·2호기 주설비공사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가 유찰됐다며 입찰을 재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원전측은 당초 조건에 3개 이상의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 무산된다는 조건이었는데 삼성물산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만이 사전심사에 참여해 유찰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전심사는 울진군 북면 덕천리 일대에 2015년까지 건설하는 신울진원전 1·2호기의 원자로 설비 설치 공사 등 주설비 공사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가격은 1조4330억원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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